싱가포르 10시간 레이오버, 아이폰15/TWG 마리나베이/쥬얼창이
행복한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버립니다 ㅠ
발리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싱가포르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오랜만에 싱가포르 좀 구경할 겸
10시간 레이오버 일정으로
만들어 놓고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발리 응우라이 공항
싱가포르 항공 이코노미 SQ939
발리 공항은 건물 내로 들어가서
짐검사를 거친 후에야
체크인 카운터가 나오는 형태입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먼저 체크인을 한 상태여서
온라인 체크인 완료한 줄에 섰습니다.
일반 이코노미 줄과 비슷하게 사람이 많았고
온라인 체크인 줄이 살짝 더 빨랐습니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났고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체크인을 완료하고
한번 더 보안 검색을 통과하면
면세구역으로 진입합니다.
쇼핑을 하거나 하진 않았고
특별히 뭔가 있는 건 아닌 듯한
평범한 면세구역이었습니다.
공항이 그렇게 크지 않아 게이트까지 10분 정도면
도착할 거 같습니다.
딱히 설명할 것은 없는
평범한 이코노미 좌석이었습니다.
2시간의 짧은 비행이기도 했고
너무 좁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그런 이코노미 좌석이었습니다.
평범한 치킨라이스를 하나 먹고
창문 밝기 조절 몇 번 눌러보다가
멍하니 있으니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쥬얼창이
발리에 갈 땐 보지 못했던 쥬얼창이를 보기 위해
공항을 벗어나 봅니다.
T3 기준으로 가장 끝쪽 카운터 방향으로 가시면
쥬얼로 가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이 부근에서 스카이트레인이나
시내로 나가는 지하철 등이 모두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쥬얼창이 자체는 스타필드같은 느낌의
쇼핑몰이었습니다.
그래서 딱히 둘러보진 않았고
폭포가 아주 시원하고 신기합니다 ㅎㅎ
폭포가 아주 시원하고 신기합니다 ㅎㅎ
폭포 주위로는 이렇게 자연의 느낌으로 꾸며놓았고
앉아서 쉬거나 난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정말 가득했습니다.
위층에 올라가서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폭포가 가장 잘 보이고 높은 저곳은
따로 유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확실히 저기에 서면 가릴 거 없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 같긴 합니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옵니다.
쥬얼창이에서는 바로 이어진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실 거라면 T2나 T3로 돌아오셔서
타야 합니다.
혼란한 일요일 저녁 5시의 부기스를 거쳐
애플스토어 마리나베이
세계 최초 물 위에 떠 있는 애플스토어
돔 형태도 예쁘고 내부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야간에도 예쁘네요 ㅎㅎ
아이폰 15 그린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환율까지 따지면
한국과 거의 차이가 없긴 하지만
여행 온 기분에 하나 샀죠
이미 너무 걸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차 한잔 하러 TWG로 갑니다
TWG 마리나베이
물에 둘러싸여 있는 듯한 느낌의
마리나베이 TWG
싱가포르 올 때마다 가야지 가야지만 하다가
결국 이번에 가보게 됐습니다.
웨이팅이 있었어요 4 팀이나...ㅎ
무슨 셋트메뉴 여서 티 하나 선택하고
디저트 선택하는 거였는데
디저트가 다 나가서 이것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굉장히 단 초코케잌
괜찮았습니다 ㅎㅎ
티는 파리 싱가포르 티였고
처음 마셔보는 맛이었지만
향긋하고 좋았습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확실히 사람이 가득가득하다 보니
조용하진 않았고
사람에 따라 정신없다고 느낄 수 도 있을 거 같아요
오랜만에 온 마리나베이의
멋진 야경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